즈! 스토리 백업
ENSEMBLE STARS! · REMINISCENCE
추억*모노크롬의 체크메이트
追憶*モノクロのチェックメイト
살인자의 노래/제3화
人殺しの歌/第三話
아오바 츠무기
그러니까, 그 애는 누구예요? 저희 교복을 입고 있으니 아마 같은 학교 학생인 것 같은데……. 저는 좀 낯선 얼굴이네요.
츠키나가 레오
와하하! 그렇겠지, 그렇겠지. 난 학교에는 별로 안 가는 타입의 천재니까!
세나 이즈미
자랑하지 마. 날 억지로 네 쪽에 끌어들여 놓고, 정작 자기는 얼굴도 거의 안 비친다니 무슨 심보야?
세나 이즈미
있잖아, 학교가 그렇게 싫으면 그만두지 그래애?
츠키나가 레오
에~……. 부모님이 모처럼 학비도 내 주셨는데, 중간에 그만두긴 죄송하잖아.
츠키나가 레오
나한텐 음악밖에 없고~, 일반적인 공부는 못하니까 보통 학교는 무리고.
세나 이즈미
그럼 각오하고 다니라고오. 수업도 듣고, 아이돌 활동도 제대로 하고……. 똑바로 해. 하면 할 수 있잖아?
츠키나가 레오
으음~. 세나는 그렇게 말해 주지만, 뭔가 잘 안된단 말이야!
아오바 츠무기
후후. 잘은 모르겠지만, 사이가 좋네요. 다행이다~, 세나 군한테도 친구가 있었군요…….
아오바 츠무기
늘 교실에서 혼자 있길래 걱정했어요.
세나 이즈미
쓸데없는 참견이야. 그리고 딱히 친구도 아니거든.
츠키나가 레오
너무해! 친구잖아! 사랑해, 세나~☆
세나 이즈미
아, 달라붙지 마. 귀찮아! 팔뼈가 부러진 주제에 왜 그렇게 기운이 넘치는 거야, 너!?
텐쇼인 에이치
(……왠지 밖이 소란스럽네.)
텐쇼인 에이치
(으음~. 아무래도 신경 쓰이네. 창문으로 무슨 일인지 좀 볼까.)
텐쇼인 에이치
(후후, 이런 걸 영감에 걸려든다고 하는 걸까……. 오컬트 얘기에는 관심 없지만.)
텐쇼인 에이치
(어라? 창밖, 병원 앞에서 떠들고 있는 애들이 있네? 츠무기랑…… 분명 같은 반인, 세나 군?)
텐쇼인 에이치
(으응? 한 명 더 있네. 쟤는 누구지? 저 조그만 아이는……?)
텐쇼인 에이치
(본 기억이 있어. 으음~……. 아, 생각났다.)
텐쇼인 에이치
(케이토가 궁도 대회에서 꽤 높은 데까지 올라갔을 때 사진이야.)
텐쇼인 에이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는데, 동갑 중에 대단한 녀석이 있어서 우승을 놓쳤다고 했던가.)
텐쇼인 에이치
(케이토, 죽을 만큼 분해하면서 화풀이로 불상을 걷어찼다가 형한테 꿀밤을 맞았었지……. 저래 봬도 의외로 다혈질이라니까.)
텐쇼인 에이치
(후후. 맞아, 맞아. 분명 초등학생쯤이었을까. 그립네. 그때는 케이토도 귀여웠는데.)
텐쇼인 에이치
(서로 속마음을 잘 알고, 가족보다도 가까운 소꿉친구였는데. 이제는 그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어.)
텐쇼인 에이치
(아아, 옛날이 그리워지네……. 이러면 안 되는데. 과거를 돌아볼 만큼 늙어 버리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츠키나가 레오
멍청이~! 세나 이 멍청이~! 바~보 바~보! 죽어~!
텐쇼인 에이치
(……으앗!?)
츠키나가 레오
불쌍한 나를 병원에 내버려 두고 가다니! 도깨비! 악마! 잘생긴 사람은 다정하다는 건 순정만화 속에서만 통하는 미신이냐!?
츠키나가 레오
앗, 세나 저 녀석! 귀를 막고 전력 질주로 가 버리려 하잖아!
츠키나가 레오
창문으로 다 보이거든! 가지 마~, 나 두고 가지 마! 바보 바보! 심술쟁이!
텐쇼인 에이치
그러니까……?
츠키나가 레오
응? 아, 미안! 다른 환자도 있었구나. 떠들면 안 되지! 알고 있습니다! 얌전히 있을게요!
텐쇼인 에이치
음, 그러니까……?
츠키나가 레오
있잖아, 있잖아! 너, 뭐 손바닥만 한 거 가지고 있지 않아?
텐쇼인 에이치
으응?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지만. 츠무기가 두고 간 과일 바구니라면 있어. 괜찮으면 먹을래?
츠키나가 레오
아, 줘! 나 지금 배가 꼬르륵거리는 ‘배고파짱’이거든!
텐쇼인 에이치
……자, 받아. 바구니째 줄게. 난 의사와 영양사가 허락한 것만 먹어야 하거든.
텐쇼인 에이치
모처럼 과일을 받았는데, 썩혀 버릴 수도 있으니까.
텐쇼인 에이치
네가 먹어 준다면 고맙지.
츠키나가 레오
그렇구나! 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거네! 그럼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세나한테 던질래!
츠키나가 레오
세나~! 받아라~! 사과에 맞아서 뇌좌상으로 죽어라~!
텐쇼인 에이치
이봐, 이봐. 음식으로 장난치면 안 되지. 열심히 농작물을 기른 농부들에게 미안하지 않니?
츠키나가 레오
미안해! 와아, 내가 몹쓸 짓을 했어! 미안해요, 농부 여러분!
츠키나가 레오
하지만! 그럼 세나한테 버림받은 이 슬픔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츠키나가 레오
팔도 부러졌고 악기도 없어서 연주도 못 하니까~, 이제 노래하는 수밖에 없어!
츠키나가 레오
들어라! 내 노래를! ‘심술쟁이 세나의 온몸에 곰팡이가 피어서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었으면 좋겠네의 노래’! 작사·작곡, 츠키나가 레오……!
츠키나가 레오
♪~♪~♪
텐쇼인 에이치
(츠키나가 레오……. 흐음, 그런 이름이구나.)
텐쇼인 에이치
(잘 모르겠지만. 뭐지, 이 녀석? 이상한 아이네!)
— END OF CHAPTER 03 —
TRANSLATION NOTE
「ペコペコ」는 배가 몹시 고픈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며, 「ペコちゃん」과 연결되는 말장난입니다. 원문의 익살스러운 어감을 살려 ‘배고파짱’으로 옮겼습니다. 레오의 즉흥곡은 화면에 음표만 표시되어 있어 별도의 가사를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NOTICE
본 게시글은 개인적으로 정리한 비공식 번역본으로,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 소장 및 백업을 목적으로 게임 내 스토리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